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101166
한자 端午
영어공식명칭 Dano|the Fifth Day of the Fifth Month of the Year according to the Lunar Calendar
이칭/별칭 단오절,천중절,중오절,단양,수릿날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경상북도 경산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류한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시작 시기/일시 매년 음력 5월 5일 - 단오|경산자인단오제 실시
문화재 지정 일시 1971년 3월 16일 - 경산자인단오제 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7년 3월 12일 - 한장군 놀이에서 경산자인단오제로 명칭 변경
성격 세시풍속
의례 시기/일시 매년 음력 5월 5일
문화재 지정 번호 경산자인단오제 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에서 음력 5월 5일 지내는 명절.

[개설]

단오는 음력 5월 5일로 양수 5가 겹치는 날이자 일 년 중에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이라 하여 큰 명절로 여겨져 왔다. 천중절(天中節)·중오절(重五節)·단양(端陽)·수릿날로도 불리며, 수릿날에서 수리는 옛말에 ‘최고’, ‘높은 것’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최고의 날’, ‘신의 날’이라고 여겨 성대하게 치렀다고 한다. 경산시 자인면 일대에서는 예로부터 경산자인단오제를 전승해오고 있다.

[연원 및 변천]

중국사서 『위지(魏志)』「한전(韓傳)」에 의하면, 마한에서는 파종이 끝난 5월에 군중이 모여 서로 신(神)에게 제사하고 가무와 음주로 밤낮을 쉬지 않고 놀았다는 기록이 있어 단오를 농경의 풍작을 기원하는 제삿날인 5월제의 유풍으로 보기도 한다. 조선 후기에 쓰인 『열양세시기(洌陽歲時記)』에는 음력 5월 5일에 밥을 물가에 던져 굴원에게 제사 지내는 풍속이 있어 수뢰날(水瀨날) 혹은 수릿날로 불리게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조선 시대에는 정조(正朝), 동지(冬至)와 아울러 3절일(節日)이 되었으며, 민간에서 그네와 씨름이 성행하였다. 산업화 이후 생업 방식이 변하면서 한국사회에서 단오추석, 설날에 비해 세시풍속으로서 의미가 약화되었다.

[절차]

단오동제를 지내는 마을에서는 각자 몸과 집주위를 청결히 하고 동신과 산신에게 마을의 안녕과 풍농을 기원하며 제사를 지낸다. 단오에 여자들은 창포 삶은 물에 머리를 감고 창포 잎을 머리에 꽂았다. 규방에만 갇혀있던 여자들은 단오가 되면 집 밖으로 나와 그네뛰기를 하고 남자들은 씨름을 한다. 또한 가면극 등 여러 민속놀이를 즐긴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경산 지역에서는 단오에 쑥이나 창포와 같이 양기가 있는 풀을 노리개로 만들어 차고, 그 삶은 물에 목욕하면 신체가 건강하다고 하였다. 남천면 협석리에서는 단오에 처녀들이 머릿결이 고와지기 위해 앞다투어 약쑥, 쟁피, 궁갱이를 오랫동안 삶아서 머리를 감았다. 또한 처녀와 아녀자들은 궁갱이를 머리에 꽂고 동네 어귀에 그네를 매고 뛰어놀았으며, 음식으로 쑥떡과 송편을 단오떡이라 하며 해먹었다.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당곡리에서는 단오에 상추밭의 이슬을 받아서 분을 섞어 바르면 마른 버짐이 나지 않는다고 하였다. 옛 자인현 지역의 일부 마을에서는 한장군을 지역의 수호신으로 여기고 단오에 제사를 지낸다. 경산자인단오제자인면에서 전승되고있는 단오행사로 한장군대제, 여원무, 자인단오굿, 호장굿[가장행렬], 자인팔광대 등을 행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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